[프라임경제] SK하이닉스(000660)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의 '9부 능선'을 넘으며 최종 타결을 위한 막판 담판에 나선다. 성과급 지급 방식 등이 최종 타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날 이천캠퍼스에서 열리는 대표자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이 도출할 예정이다.
노조는 전날 조합원 공지를 통해 "일부 제반 사항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세부 실무 검토를 남겨두고 있으나 주요 안건에 대한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며 "교섭의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7차례 릴레이 교섭 끝에 주요 안건의 합의점을 찾는데 성공했다.
성과급 지급 방식이 최종 타결의 변수로 꼽힌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제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지급액의 80%는 현금으로, 나머지 20%는 이후 2년에 걸쳐 10%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회사는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노사가 합의한 현금 중심의 성과급 지급 방식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노조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기존 노조와 별도로 전임직(생산직)과 기술 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노조가 지난 13일 출범하면서 올해 임단협 교섭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날 오전 현재 2960명이 가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