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국제노선 확대에 속도를 낸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중국민용항공국으로부터 청주~베이징, 청주~청두 왕복 정기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국민용항공국은 지난 11일 한·중 양국 정부 간 항공협정에 따른 운수권 배분과 중국 민항 관련 규정에 근거해 에어로케이항공의 한국~중국 왕복 정기노선 개설을 승인했다.
이번에 허가된 두 노선은 모두 여객 운송을 목적으로 한 신규 정기노선이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청두 노선을 오는 2026년 11월, 청주~베이징 노선을 12월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
다만, 이번 경영허가는 발급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며, 실제 취항을 위해서는 향후 운항증명과 운항 시각표, 항로 및 운임 등에 대한 별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에어로케이는 중국 측 경영허가 취득을 계기로 두 노선의 본격적인 정기편 운항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자 국제 교류의 중심지이며, 청두는 중국 서남부 지역의 경제·문화 중심지로 꼽힌다. 관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수요도 풍부한 만큼 두 노선이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에어로케이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여행객의 청주공항 유입이 확대되면서 충청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는 베이징과 청두를 시작으로 청주~상하이, 청주~항저우 노선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 주요 거점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청권과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국제선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에어로케이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상하이·청두·베이징·항저우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이번 중국민용항공국의 경영허가 취득으로 청주~베이징과 청주~청두 노선의 정기편 취항을 위한 절차도 한층 구체화됐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중국민용항공국의 경영허가 취득은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중국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부권 대표 항공사로서 국제 노선 다변화와 청주공항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