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가상자산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에 두나무의 실적도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새 74% 급감한 데 이어 보유 가상자산 가치도 1조원 넘게 줄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 4182억원 대비 74.1% 감소했다.
영업수익(매출) 역시 같은 기간 8019억원에서 4081억원으로 49.1% 줄었다.
두나무 관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유동성 축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산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과 가상자산 처분 등이 맞물리면서 두나무의 보유 가상자산 규모도 감소했다.
무형자산 부문을 살펴보면 두나무는 상반기 말 기준 △비트코인(BTC) 1만6587개 △이더리움(ETH) 1만2329개 △테더(USDT) 1155만4754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가상자산의 장부금액은 총 1조5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조5894억원 대비 1조250억원 감소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