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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3회 추경 6374억 원 편성…"민생은 즉시, 다시 뛰는 부산"

 

정기환 기자 | jungkiwhan@naver.com | 2026.08.14 17:38:28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기자회견 중인 전재수 부산시장. ⓒ 부산시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찍은 637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에 나선다.

부산시는 2026년 기정예산 18조7635억원 대비 3.4% 증가한 19조4009억원 규모의 '2026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2025년 결산에 따른 잉여금 등 추가재원을 반영해 민생경제 회복으로 시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민생경제 회복으로 다시 뛰는 부산(2747억원)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해양수도 부산(1379억원) △모두가 건강한 시민행복도시 부산(1927억원) 등 세 가지다.

먼저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소상공인 경영위기 지원에 961억원을 투입해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28만명에게 1인당 20만원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4만명을 대상으로 1% 저리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 14만곳에는 동백전 카드수수료 0.15%를 지원한다.

시민부담 경감과 상권 활성화에는 1611억원을 배정했다. 동백전 캐시백을 기존 10%에서 15%로 100일간 한시 확대하고, 매월 동백전 이용자 20만명에게 QR결제 전용 쿠폰을 지급하는 한편, 공공배달앱 '땡겨요' 사용 쿠폰으로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낮춘다.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과 노인일자리 4500명 확대 등 민생 안전망 사각지대 지원에도 175억원을 편성했다.

해양수도 분야에서는 해양·AI 대전환 클러스터 조성에 681억원을 투입한다. 북항재개발 해양문화지구 내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적기 준공을 위해 사업비 437억원을 추가 편성해 내년도 개관을 준비하고, 해양수산부 직원과 가족의 이주정착금도 확대 지원한다. 

또 사상재생산단 주차장 조성, 대저수문 개선, 폭염피해 저감시설 확충 등 친환경 스마트 안전도시 구현에 583억원, 숙박 할인권 확대와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 등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115억원을 배정했다.

시민행복도시 분야에서는 돌봄도시 구현에 957억원을 투입해 부산대학교병원 수술실·중환자실 리모델링 등 권역책임의료기관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1750명에게 추가 지원한다.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와 달빛어린이병원 추가 지정 등 가족행복도시 조성에 160억원, K-패스·동백패스 추가 편성 등 교통복지 기반 마련에 810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추경으로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민생 부담을 즉시 덜어내는 동시에, 해양수도 도약과 시민 체감형 복지 확충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민생은 즉시 챙기고, 부산을 다시 힘차게 뛰게 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새로운 도시 비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중한 재원이 적기에 쓰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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