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외 추가 고객 확보…추가적 실적 상향 모멘텀에 목표주가 상향"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4일 심텍(222800)에 대해 소캠(SOCAMM) 매출 확대에 힘입어 고밀도회로기판(HDI) 수익성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속도가 가팔라질 가운데, 가동률 상승과 생산능력 증설 여력이 추가적인 실적 상향 요인으로 남아 있어 업종 내 높은 주가 탄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듈 인쇄회로기판(PCB) 내 소캠 매출 비중이 올해 약 30%에서 2027년 5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HDI 부문 영업이익률은 과거 최고 수준인 15%를 넘어 올해 하반기 20%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소캠 채택 고객사가 엔비디아 외 다른 업체들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지며 수익성 개선 속도가 가팔라질 여지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믹스 개선 외에도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은 다수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관련해 "올해 2분기 기준 전사 가동률은 약 84%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생산능력 증설 계획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현재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 않았으며, 향후 증설 계획이 확정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판 업종 내 턴어라운드 시점이 상대적으로 늦었던 만큼 실적 상승 기울기도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주가 탄력 역시 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텍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1.0% 늘어난 5147억원, 1034.5% 성장한 62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연초 단행된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가운데, 주요 원재료인 금 가격 하락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동사는 하반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1조719억원, 영업이익 1631억원을 제시했다"며 "MSAP 기판 수익성이 올해 2분기부터 4분기까지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가정을 반영한 보수적인 전망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