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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케미칼, 팜 '골든 에이지' 진입에 인니 B50 의무화까지…'서프라이즈'

"원료 농장부터 연료 제조까지 수직계열화한 사업구조 수혜 본격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4 07:51:49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4일 제이씨케미칼(137950)에 대해 팜 플랜테이션 부문이 '골든 에이지'에 진입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바이오디젤 50% 혼합 의무화가 촉매로 작용하며 원료 농장부터 연료 제조까지 수직계열화한 사업구조의 수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제이씨케미칼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제이씨케미칼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4.9% 늘어난 1428억원, 189% 성장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4.8% 상승한 2640억원, 108% 증가한 13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이미 지난 한 해 기록했던 77억원을 넘어섰다.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원가율 개선, 수출 중심 믹스 개선, 팜 부문 판가 상승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파악된다.

상반기 팜 플랜테이션 부문 매출액은 45% 늘어난 497억원, 영업이익은 86% 성장한 9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전사 이익의 72%를 인니 종속회사가 창출했다.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급등이 CPO 판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동칼리만탄 농장의 팜나무가 최대 생산 시기에 진입하며 물량도 함께 늘었다. 지난 7월1일 발효된 인도네시아 정부의 바이오디젤 50% 혼합(B50) 의무화는 CPO 수요를 추가로 자극하는 촉매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오연료 부문에서는 지속가능 항공유(SAF) 원료용 전처리 폐식용유(PTU) 판매량이 약 3만5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바이오디젤 수출은 약 5배, 바이오선박유는 약 4배 증가했다. 

울산신항 PTU 설비는 연 6만톤에서 12만톤으로 증설돼 2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가동률은 70% 수준이다. 

온산공장 저가원료 전처리 설비(196억원 투입)는 기계적 완공을 내년 초로 앞당겼고, 7월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원료 조달·제품 판매·해외 프로젝트·신규 투자 등 4개 분야 MOU를 체결하며 글로벌 판로도 넓혔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바이오연료 기업 중 유일하게 원료 농장부터 최종 연료 제조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사업자로, 판가와 물량이 동시에 상승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짚었다.

이어 "인니 B50 의무화에 따른 CPO 수요 촉매와 SAF·HVO 밸류체인 선점 효과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팜과 바이오연료 두 부문의 동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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