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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해진 스미싱·보이스피싱 차단"···경북신용보증재단, 자영업자 금융 안전망 강화

경찰청 현직 강사 나선 김천 2차 교육, 실제 피해 사례·대처법 전수...포항·안동 등 6회 순회 교육으로 대폭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14 08:57:56
[프라임경제] 최근 문자 사기(스미싱)와 전화 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자영업자를 노린 범죄 수법이 갈수록 첨단화·지능화되는 가운데, 지역 영세 상인들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현장 밀착형 교육이 열렸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3일 김천 소재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제2차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3일 김천 소재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도내 소상공인들을 모아 '제2차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 범죄 노출 위험이 높은 소상공인들이 실제 피해 유형을 정확히 인지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좌에는 경북경찰청 소속 현직 전문가가 강단에 올라 최신 사기 수법과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때의 행동 요령과 피해 발생 즉시 취해야 할 신고 및 피해 구제 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초 출범한 민·관·금융 범경북 공조 체계의 결실이다. 경북신보는 지난 4월2일 경북경찰청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본부, 신협중앙회 대구경북본부 등 5개 유관 기관과 '소상공인 금융사기 피해 예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범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홍보와 계도 활동에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 같은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29일 구미 경북행복재단에서 개최된 1차 교육에는 경찰청 사이버·형사 수사관들이 직접 참여해 현장감 있는 예방 수칙을 전달, 소상공인과 주민 44명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경북신보는 당초 두 차례로 계획했던 예방 교육을 총 6회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김천 교육을 시작으로 포항, 안동, 구미 등 경북 주요 거점 지역을 순회하는 현장 교육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중권 이사장은 "금융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만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대처 요령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최상의 예방법"이라며 "1차 교육에서 확인한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교육 기회를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협력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공조해 지역 상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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