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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3723억원…보험·투자손익 동반 개선

장기·일반보험 수익성 개선…자동차보험도 상반기 흑자 전환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8.13 15:42:47

ⓒ 삼성화재


[프라임경제] 삼성화재(000810)가 올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수익성이 높아진 가운데 자동차보험도 손익 관리와 사고율 감소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1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세전이익은 1조85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3723억원으로 같은 기간 10.2% 늘었다.

보험손익은 1조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으며, 투자손익도 7880억원으로 22.0% 늘었다. 본업인 보험 부문과 자산운용 부문에서 모두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장기보험은 상품과 인수심사, 판매채널 전반을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 2분기 말 계약서비스마진(CSM) 총량은 14조594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271억원 증가했으며, 신계약 CSM은 상반기 1조2423억원을 확보했다.

보험손익 가운데 장기보험 손익은 8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보장성 보험 유지율도 개선되면서 25개월차와 37개월차 유지율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포인트(p), 6.3%p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은 우량 계약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손익 관리를 강화한 결과 상반기 손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보험손익도 296억원을 기록했으며 운행량 감소에 따른 사고율 하락 등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 성장과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보험수익 942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18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했다.

자산운용 부문도 고금리 자산 중심의 운용을 이어가는 동시에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이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상반기 투자이익률은 3.50%를 기록했으며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은 1조7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늘었다.

삼성화재는 하반기에도 보험 본업의 수익성 강화와 위험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차별화된 위험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AI·데이터 기반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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