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A사의 폴더블폰 출시 모멘텀까지…"최대 고객사인 S사 추가 라인 수주 가시화"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3일 이노테크(46961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테스트 장비 비중이 확대 중인 가운데, 북미 A사 첫 폴더블폰의 본격 출시에 따른 수혜까지 기대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노테크는 2013년 6월 설립된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 업체이다.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란 극한의 환경 조건을 구현해 제품 신뢰성을 검증하는 장비다.
최대 고객사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인 S사의 베트남 법인이다. 주요 종속기업으로는 2022년 6월 인수한 수처리 전문 업체 이텍코리아가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노테크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5% 줄어든 196억원, 80.3% 밀린 9억원(영업이익률 4.6%)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 감소에 기인했다. 최대 고객사가 북미 A사향 라인 증설을 1분기에 완료하고 2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이노테크의 장비 매출도 1분기에 대부분 인식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지급수수료 비용 증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반도체용 테스트 챔버 매출 비중 확대가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동사의 또 다른 주요 고객사는 국내 MLCC 기판 업체다. 최근 증설이 본격화하며 동사의 반도체 매출 비중은 2024년 0.5%, 2025년 11.6%에서 올해 2분기 46%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매출 성장에 대비한 증설도 진행 중으로, 상장 당시 조달한 공모자금 약 260억원 중 220억원을 투자해 평택 신공장을 건설 중"이라며 "2027년 완공 후 생산능력(CAPA)은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9월 초 공개가 예상되는 북미 A사의 폴더블폰 판매량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동사의 최대 고객사는 A사와 향후 3년간 폴더블폰용 OLED 패널 독점 납품 계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한 "해당 고객사의 국내 공장 및 베트남 후공정 라인 증설은 대부분 완료된 것으로 추정되나, 폴더블폰 판매 호조 시 추가 라인 증설을 통한 동사의 장비 수주 가능성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