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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가 AI 요금제 유입으로 장기 ARPU '폭증'…국내 AI 기지국 활성화 수혜까지 '주목'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 따른 주가 상승 나타날 것…절대적인 저평가 상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3 07:34:58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 따른 주가 상승 나타날 것…절대적인 저평가 상황"

KT 광화문 사옥 전경.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3일 KT(030200)에 대해 인공지능(AI) 요금제 개편 성과에 따르면 주가 상승이 기대되기에 장기적으로 보유하기 괜찮은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9만원 이상에서 AI 플러스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장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기대감이 생겨날 것"이라며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내년 국내 AI 기지국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로 보면 절대 저평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KT의 올해 2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7% 감소한 3890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5G 가입자 이탈에 따른 이동통신서비스 매출액 감소,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위약금 면제 및 고객 감사 패키지 제공 영향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2분기 KT 서비스매출액 동향과 영업비용은 좋은 흐름이 아니었다는 평가다.

2분기 본사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는데, 영업외비용으로 54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며,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본사 순이익은 6253억원을 기록했다. KT는 본사 조정 순이익의 50%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라 올해 배당 증가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4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줄어들며 이익 감소 양상을 나타냈다. 부동산 분양 수익 감소 영향이 컸다. 다만 컨센서스보다는 높은 연결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KT에스테이트를 포함한 자회사 이익 기여도 증가 영향이 컸다. 

김 연구원은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AI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고가 요금제에 공짜로 제공하거나 AI 요금을 일부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단기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특별한 재료가 눈에 띄지 않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통신 업황 회복 기대감이 동사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5만5000원 이하에서는 적극 매수로 대응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가 요금제 유입 효과가 나타난다면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사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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