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B증권은 12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직접결제(DTC) 확대와 캐주얼 게임 성장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 게임을 중심으로 캐주얼 게임과 아이게이밍 사업을 전개하는 게임사다. 최근에는 직접결제 확대와 데이터 기반 신작 운영을 통해 기존 게임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캐주얼 게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29%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소셜카지노 매출은 1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직접결제 비중이 전분기 대비 8.8%포인트(p)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아이게이밍 매출은 255억원으로 17% 증가했다.
캐주얼 게임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급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지은 KB증권 연구원은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 모두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이는 사업 운영 방식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소셜카지노에서는 이용자의 결제 빈도와 잔존율 등을 바탕으로 고객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프로모션을 적용하면서 직접결제 비중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 평균 약 30%를 웃도는 직접결제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캐주얼 게임에서도 장르와 국가별 광고비, 잔존율, 투자 회수기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신작의 흥행 가능성을 판단하고 투자 효율이 높은 게임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게임 매출 비중은 81%로 전분기 대비 11%p 상승했다.
특히 캐주얼 게임에 대한 마케팅비가 감소했음에도 매출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기반 운영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연내 완료 가능성이 높은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완전 자회사화도 주요 주가 모멘텀으로 꼽힌다. 완전 자회사화가 이뤄지면 약 6800억원의 현금을 활용할 수 있고 비지배지분이 제거되면서 내년 주당순이익(EPS)가 약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의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게임업종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