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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한전·삼성·SK 총력 협력…호남 반도체 전력공급 골든타임 사수

호남권 반도체산단 전력공급 업무협약…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 공급·비용 분담 등 역량 총결집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6.08.12 15:24:50

민형배 광주특별시장이 12일 서울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개최된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광주특별시

[프라임경제] 전남광주특별시와 정부, 한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주체들이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력공급에 힘을 모았다.  

12일 서울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열린 '호남권·용인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전력공급 협약식'에 전남광주특별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참여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 6월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호남권 반도체산단의 적기 전력공급 기반이 사실상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은 전력공급 인허가, 정책 총괄, 설비 구축, 비용 분담 등 각자의 전문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기로 했다.  

광주특별시는 전력설비 관련 인허가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력공급 정책을 총괄하고, 한전은 설비 구축과 사업 시행을 맡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은 전력비용 분담과 안정적인 전력사용을 책임진다.

호남권 반도체산단의 예상 전력수요는 6GW 이상으로, 2029년부터 1단계로 3GW 규모 전력설비를 우선 공급하고, 이후 2단계 추가 설비를 통해 누적 6GW 이상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단계 공급선로는 신장성-신광주 구간에서 산단으로 분기하는 방식으로 구축하고, 2단계 선로는 추가 기술 검토와 기업·관련기관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변전소도 1단계에서 산단 내 1기, 2단계에서 1기를 추가 건립해 전력공급 인프라를 확충한다.

비용 분담 방식은 1단계 전력설비 투자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사용 비중에 따라 나누며, 민간 분담금 일부는 반도체특별법에 의거해 국가 재정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반도체 산업을 '속도전'에서 '전격전' 시대로 끌어올릴 첫 단추를 끼웠다"며 "특별시와 정부, 한전, 기업이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반도체의 새로운 지평을 전남광주에서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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