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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토, '구글·AWS·메타까지' 빅테크향 AI 플랫폼 확대…수주잔고 1263%↑ '사상 최대'

통번역부터 금융·제조·법률 데이터 등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시장 선점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8.12 08:14:49
통번역부터 금융·제조·법률 데이터 등 AI 학습용 고품질 데이터 시장 선점 '주목'

플리토 본사 내부 전경. ⓒ 플리토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2일 플리토(300080)에 대해 품질 언어데이터 수요 증가로 인해 사상 최대 수주 잔고가 시작되는 가운데, 언어 데이터 판매 중심에서 빅테크향 솔루션 및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 중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플리토는 AI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으로 언어 인공지능 서비스, 인공지능(AI) 학습용 언어데이터 수집·판매 등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데이터 판매 49.5% △플랫폼 서비스 22.7%, △솔루션 18.2%이다. 수출 비중은 62.1%다.

KB증권에 따르면 플리토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8% 줄어든 133억원, 48.8% 밀린 13억원(영업이익률 10.0%)을 기록했다. 단기 실적은 표면적으로 부진했으나, 수주잔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63.8% 증가한 28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성장동력인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2.1% 늘어난 30억원, 같은 기간 솔루션 매출은 175.4% 상승한 24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수주와 솔루션 및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14.5%에 달하는 15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 이미 지난해 연구개발비 13억2000만원을 상회하는 규모를 사용함에 따라 단기적인 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고품질 언어데이터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빅테크향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동사는 최대 고객사인 글로벌 빅테크 A사와 기체결된 2건의 계약 규모를 기존 139억원에서 176억원 증액된 316억원으로 정정했"며. "챗GPT를 위시한 다양한 생성형 AI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일반 기업들도 언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나 고품질의 언어데이터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동사는 AI 학습 목적으로 금융, 제조, 법률, IT 등 고품질의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세트를 글로벌 빅테크 등에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언어 데이터 판매 중심에서 빅테크향 솔루션, 플랫폼 사업자로도 진화 중"이라며 "언어데이터 판매에 편중된 매출 구조에서 솔루션, 플랫폼 매출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동사의 실시간 AI 통번역 솔루션인 챗·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은 34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하여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구글, AWS,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의 서밋 행사 외에도 시스코사의 웹엑스 탑재, 국내 올리브영 등으로 솔루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특정 고객사에 편중된 매출구조는 부담 요인이나, 향후 매출처 다변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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