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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쥬' 가세한 메디톡스 2Q, 비용 증가에 수익성은↓

톡신·해외 필러 판매 증가로 '외형 성장'…사업 확대비용에 영업이익 24.6% 감소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8.11 09:12:59
[프라임경제] 메디톡스(086900)가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과 해외 필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을 늘렸다.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도 출시 이후 판매를 확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사업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8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4.6% 감소했다.

메디톡스 오송 3공장 및 로고. © 메디톡스


외형 성장은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과 해외 필러 판매 증가, 뉴비쥬의 국내 시장 안착이 이끌었다. 주력 제품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면서 매출 규모는 확대됐지만, 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증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은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량이 모두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코어톡스'를 중심으로 톡신 제품군 매출이 늘었고, 해외 필러 사업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 제품인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의 판매 확대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국산 40호 신약인 뉴비쥬는 출시 이후 국내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면서 기존 톡신과 필러에 이어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반면 국내 필러 사업은 경쟁 심화와 시장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았다. 국내 필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주력 사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기존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사업의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뉴비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에 신제품을 추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 여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향후 과제로 남는다.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가 이어지더라도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부담이 지속될 경우 외형 성장과 수익성 사이의 격차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외 주력 제품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에서 뉴비쥬가 예상보다 빠르게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며 "뉴비쥬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한편 기존 톡신과 필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의 2분기 실적은 기존 톡신·필러 사업의 성장에 뉴비쥬가 가세하면서 외형은 확대됐지만, 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뒷걸음질한 결과다. 향후에는 뉴비쥬의 판매 확대가 실제 이익 성장으로 연결되는지와 해외 톡신·필러 사업의 성장세가 비용 부담을 얼마나 상쇄할지가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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