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남해군, 50억 투입 '친환경 보물섬 남해호' 취항

30년 된 '경남 240호' 퇴장…어업지도, 해상 안전관리, 해양환경 보전 현장 대응력 한층 기대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08.10 16:05:05

[프라임경제] 남해군이 지난 30년간 연안 파수꾼 역할을 해온 노후 어업지도선 '경남 240호'를 교체하고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보물섬 남해호'를 현장에 공식 투입했다.

남해군이 친환경 보물섬 남해호 취항식을 하고 있다. ⓒ 남해군

남해군은 미조면 남해군수협에서 지역 정·관계 및 해양수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다목적 행정지도선-보물섬 남해호'의 취항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  

이번 출항을 알린 보물섬 남해호는 총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 40톤급 알루미늄 선박이다. 2900마력의 동력 시스템을 갖춰 최대 35노트의 높은 기동성을 확보했으며, 최대 승선 정원은 30명이다. 

2024년 기본 계획 수립 이후 기본·실시설계와 건조 과정을 거쳐 준공검사를 마치고 현장에 배치됐다. 선체를 경량화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해 연비 효율을 대폭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엔진 매커니즘을 적용했다.  

이번 친환경 지도선의 도입은 단순한 선박 교체를 넘어 전국 연안 지자체들이 추진 중인 '친환경 관공선 전환 추진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충남·전남·제주 등 주요 연안 시·도가 2030년까지 노후 관공선의 100% 친환경선(하이브리드·LNG·전기추진 등) 전환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남해군 역시 선제적으로 경량 알루미늄 선체 기반의 친환경 다목적 선박을 도입했다. 

특히 신규 선박은 단일 목적의 어업지도 업무에만 치중했던 기존 '경남 240호'의 한계를 대폭 보완했다. 

최고 35노트에 달하는 고속 운항 능력을 바탕으로 어업지도, 해상 안전관리, 해양환경 보전 등 현장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취항식에는 류경완 남해군수와 서천호 국회의원, 정홍찬 남해군의회의장, 김창우 도의원, 김철범 남해군수협 조합장을 비롯해 조선소 및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남해 해역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류경완 남해군수는 "30년 만에 교체된 보물섬 남해호가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각종 해양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정 남해 바다의 환경과 자원을 지켜내는 가장 든든한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효율적인 운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