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들과 양말’. ‘아재패션’이라 불리며 촌스러움의 대명사였던 스타일이 MZ세대를 만나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는 힙한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 광주신세계
[프라임경제] 아재패션으로 불렸던 삭스 앤드 샌들이 MZ세대의 스타일 코드로 급부상했다. 패셔니스타들의 SNS에서 시작된 유행이 오프라인 매장까지 번졌다. 광주신세계 슈즈 브랜드들이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삭스 앤드 샌들, 즉 양말과 샌들을 매치하는 스타일이 MZ세대의 패션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미우미우가 봄·여름 컬렉션에서 독특한 양말을 선보인 이후,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차정원이 인스타그램에 관련 스타일을 공개하며 트렌드는 빠르게 확산됐다.
광주신세계도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본관 3층 슈즈 브랜드 매장들엔 양말과 어울리는 샌들을 찾는 고객이 꾸준히 늘었다. 대표 브랜드인 '킨'의 제라포트 여성 샌들은 후크 앤 루프 스트랩과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20~30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다. 양말과의 믹스매치가 쉽다는 점이 주된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4월 광주신세계에 새로 입점한 '버켄스탁' 역시 이 트렌드의 중심에 섰다. 250년 전통의 독일 브랜드 버켄스탁의 스웨이드 보스턴 모델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와 사계절 착용 가능한 실루엣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성 고객 사이에서는 영국 패션 슈즈 브랜드 '닥터마틴'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모델 8065 메리제인은 흰 양말이나 비비드 컬러 양말 모두와 조화로우며, 스커트나 슬랙스 등 다양한 룩에 잘 어울려 데일리 슈즈로 자리 잡았다.
광주신세계 김윤철 패션팀장은 "기존에 기피되던 양말과 샌들의 조합이 이제는 개성을 드러내는 트렌디한 스타일로 변화했다"며 "앞으로도 변하는 MZ세대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반영해 고객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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