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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결혼이주여성 돌봄 전문가 양성···취업 연결망 대폭 확장

8개 우수 요양기관과 맞춤형 고용 협약 체결...이주여성 27명 전문 돌봄 인력으로 첫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10 09:42:29
[프라임경제] 지역 다문화 여성의 직업적 자립과 요양 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이끌어내기 위한 대학과 지자체의 협업 체계가 한층 견고해졌다. 

이재용 총장이 결혼이주여성 요양보호사 수료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7일 교내 천마스퀘어 일원에서 '결혼이주여성 요양보호사 취업 지원 산학협력 포럼'을 열고, 지역 사회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지역 성장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 여성들이 전문 자격을 얻어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뒀다. 

동시에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돌봄 산업 전반의 내실을 기하겠다는 취지다. 

현장에는 대학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지역 내 지자체 가족센터 3곳(남구·수성구·서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돌봄 복지 시설 관계자, 수료생 등 60여 명의 인파가 몰려 깊이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실질적인 고용 연계망 구축이었다. 천마역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달서구노인복지센터, 대덕실버타운, 무량수전노인전문요양원, 부용재활주간보호센터 등 지역 우수 요양 시설 8곳이 동참했다. 

학교 측은 이번 협력으로 교육생들의 현장 진출 경로를 다각화하는 한편, 시설별 채용 조건과 인재 특성을 정밀하게 대조해 일자리를 매칭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주여성의 직무 적응 과정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공동 연구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컨벤션홀에서 이어진 2부 포럼에서는 전문 교육을 완수한 이주여성 27명에 대한 수료식이 거행됐다. 

그동안 영남이공대 부설 교육원에서 실무 중심의 케어 기술을 익혀온 수료생들은 한층 끌어올린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으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대학은 대표 수료자에게 수료증과 학습 지원금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포럼은 이주여성이 돌봄 전문가로서 당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도록 지역 사회 전체가 힘을 모은 뜻깊은 계기"라며 "교육생들이 현장에 나간 뒤에도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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