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빙과 신제품 반응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마진 개선 견인"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0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국내 체질 개선 및 해외 고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익 가시성 회복 국면 속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6% 늘어난 1조1557억원, 88.5% 성장한 647억원을 기록했다. 견조한 해외 탑라인 성장 및 국내 체질 개선에 기인해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48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건과·빙과·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건과 매출은 5.2%의 견조한 성장을 시현했으며, '칸쵸 이름 찾기 2탄', 'KBO 빼빼로' 등 신제품 중심 판매가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됐다.
빙과 매출도 6.2% 상승했다. '돼지바빵', '월드콘' 월드컵 강화 마케팅 등 신제품 판매가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푸드 매출은 예상대로 지난해 수준을 시현했으며, 유지가 대두유 시세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가 반영됐다.
해외 부문은 당사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해외 제과 매출액은 27.6% 고성장을 시현했으며, 견조한 탑라인 및 카카오 시세 안정에 기인해 영업마진도 4.3%p 개선됐다.
매출 비중이 큰 카자흐스탄은 판가 인상이 더해지면서 탑라인이 39.7% 성장하는 등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인도는 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빙과 매출이 27.1% 증가했고, 건과도 초코파이 라인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8.1% 늘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일부 원가 부담 및 일회성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국내 저수익 상품 수(SKU) 및 채널 믹스 개선이 상당히 주효했다"며 "건빙과 신제품 반응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인도 푸네 빙과 공장 안정화 및 카자흐스탄 판가 인상이 마진 개선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유사한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올해 연결 손익은 2000억원 내외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합병 이후 낮아졌던 이익 가시성이 회복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 8.5배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