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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 논산시의장 "시민 목소리가 의정 출발점…현장 중심 민생의회 만들겠다"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효도택시 확대·의회 민원창구 신설 검토, 집행부와는 협치 속 견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06 17:49:20
[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의회 이건창 의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시민의 목소리가 의정의 출발점"이라며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과 집행부와의 협치를 통한 지역 발전을 약속했다. 특히, 농촌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의회 민원창구 신설,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소멸 대응 등을 전반기 의회의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바른의정, 실천하는 민생의회'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논산시의회 이건창 의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논산시기자협회와 간담회 형식의 인터뷰을 진행하고 있다. =오영태 기자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바른의정, 실천하는 민생의회'를 실현하겠다"며 민생 현안 해결과 시민 소통 강화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6일 논산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논산시기자협회와의 취임 한 달 인터뷰에서 향후 의정 운영 방향과 집행부와의 협치 방안, 지역소멸 대응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 의장은 취임 한 달, 가장 큰 변화로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며,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꼽았다. 그는 "취임 후 지역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보니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가 어르신들의 이동권 문제였다"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과정에서 의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농촌지역 고령층의 교통 불편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어르신들은 병원 한 번 가기 위해 여러 차례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등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효도택시 제도를 확대하거나 카드 방식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포함해 교통복지 전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제도로 의회 민원창구 신설 도입 계획도 밝혔다. 이 의장은 "행정기관과는 별도로 의회 차원의 민원 접수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접수된 민원을 각 상임위원회에서 직접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 시민 의견이 의정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전반기 의회의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논산시의회 이건창 의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아 논산시기자협회와 간담회를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영태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협력과 견제의 균형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가는 동반자"라면서도 "의회는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 관계는 필요하지만 갈등을 위한 갈등은 지양해야 한다"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적극 협력하고, 문제가 있는 정책은 대안을 제시하며 건전하게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해서는 기업 유치를 가장 중요한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논산시 재정 여건을 보면 자체 세수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상당 부분을 정부 교부금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양질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논산시 공직자들이 가능한 한 논산에 주소를 두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도 필요하다"며 "강제할 수는 없지만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야간경제 회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의장은 "지역 상권이 살아야 소비가 늘고 소상공인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며 "논산의 현실에 맞는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도 의회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창 의장은 전반기 의회의 슬로건인 '바른의정, 실천하는 민생의회'의 의미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바른의정'은 의원 개인의 이해관계나 감정보다 원칙과 공익을 우선하는 의정활동을 의미한다"며 "'실천하는 민생의회'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4년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행동으로 답하는 논산시의회를 만들어 시민들의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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