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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에 중부권 마른김 물류거점 들어선다…150억원 투입 소비지분산물류센터 구축

해수부 공모 선정…연간 1000톤 전략비축·수급 안정 기대, 김산업 물류허브 육성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8.06 17:23:34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국내 마른김의 안정적인 수급과 중부권 김산업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역 물류거점 구축에 나선다. 

김산업 물류허브 육성한다(조감도). ⓒ 충남도


도는 홍성군의 김 가공업체인 ㈜광천김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중부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건립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홍성군 서부면 궁리 일원에 연면적 8179㎡, 지상 2층 규모의 다구획 마른김 냉동·물류형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연간 1,000톤 규모의 마른김 전략비축 기능을 수행한다. 생산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일정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냉동 보관하고, 원료 수급이 불안정하거나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출하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해양수산부의 김 수급관리 정책과 연계해 국가 전략비축 물량의 보관과 관리, 긴급 공급을 지원하는 중부권 공공 비축기지 역할도 맡게 된다.

충남도는 이번 물류센터가 충남·전남의 김 생산지와 홍성·광천의 조미김 가공단지, 수도권 소비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물류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남 서해안 김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역 가공업체의 원료 확보와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생산 성수기에는 원료 물량 집중을 분산하고, 비수기에는 조미김 가공업체에 필요한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중부권 김 수급 조절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용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개별 업체 중심의 보관·운송 체계를 공동 비축과 분산물류 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지와 가공단지, 소비시장을 연결하는 중부권 김산업 물류허브를 구축해 마른김 수급 안정과 지역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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