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날(064260)은 텐센트 제휴 서비스인 '위챗페이(WeChat Pay) 오프라인 QR결제' 거래액이 올해 상반기 방한 중국인이 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62.7%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5일 밝혔다.
위챗페이 오프라인 QR결제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국에서 쓰는 앱 그대로 다날 주요 가맹점인 국내 편의점, 뷰티, 프랜차이즈 등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다날 측은 이번 거래액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이들의 국내 편의점 이용량이 크게 동반 상승한 점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071만명을 돌파해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321만명으로 전년 대비 27.1% 늘었으며, 외국인 전체 카드 소비액 또한 10조389억원을 달성하며 5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날은 상반기 성과에 이어 위챗페이 오프라인 QR결제 제휴 매장을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중적인 놀이문화로 확산된 '무인 아케이드' 매장과도 가맹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무인매장 체험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가맹점의 꾸준한 확대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다날은 쇼핑, 교통, 의료·웰니스 등 다양한 분야로 결제처를 넓혀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일상 경험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실물카드 서비스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7월 오픈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K.ONDA)'는 강남, 명동, 을지로, 성수, 홍대 등 외국인 필수 방문 상권에 전용 키오스크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온라인 쇼핑, 배달 앱 주문, 교통카드, ATM 출금 등 방한 외국인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입국 전부터 외국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한은행과 함께 서비스 중인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결제 실적도 크게 상승했다. 전년 대비 거래 상승률은 위챗 QR 81.5%, 페이팔(Paypal) 133.2%로 집계되며, 특히 중국인 유학생이 주로 쓰는 위챗 QR의 경우 지난 2025년 상승률인 47.3%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여기에 올해 베트남 대표 간편결제인 '잘로페이(ZaloPay)'를 등록금 결제에 추가 도입함으로써 전체 거래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 규모가 중국이 1위, 베트남은 2위인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우위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휴 대학 수도 지난 2023년 30개에서 현재 94개로 3년 만에 3배 이상 늘어 가파른 상승세가 기대된다.
다날 관계자는 "다날은 지난 2015년부터 텐센트와 함께 국내 위챗페이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방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에 힘입어 주요 서비스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가장 친숙한 결제수단을 한국에서 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을 핵심 포인트로 삼고,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은 물론 근로자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결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