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여수시의회 소속 26명 의원은 4일 동부권 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동시 설립, 그리고 공공혁신지구 조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수시의회 소속 26명 의원은 4일 동부권 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동시 설립, 그리고 공공혁신지구 조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여수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의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가 다시 제기됐다. 이 지역은 86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수십 년간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대규모 산업시설이 밀집해 산업재해와 중증외상 위험이 높고, 넓은 해역과 많은 섬으로 인해 해양사고 및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수요도 꾸준히 발생한다.
이들은 정부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동부권 86만 주민이 30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공동생활권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함께 설립할 것,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 연계해 전남 동부권을 공공혁신지구 우선 검토 지역으로 지정할 것, 그리고 지자체·지역 대학·의료계·시민사회·국회의원 및 지방의회가 참여하는 공식 협의체와 공론의 장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최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내놓은 '초광역 통합의료벨트' 구상에서는 서부권에 국립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 추진되는 반면, 동부권에는 기존 의료기관의 재편과 기능 보강 계획만 포함됐다. 이에 동부권 의료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 인프라 분배에 있어 정치적 이해관계나 행정 편의보다 주민의 생명과 건강, 의료수요, 접근성, 산업·재난 위험도, 골든타임 확보 가능성이 우선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아울러,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동시 설립은 의료 공백 해소를 넘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 연계한 종합적인 지역발전 전략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