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료기기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은 자사의 내시경용 창상 피복재 넥스파우더(Nexpowder™)의 대장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후 발생할 수 있는 시술 후 응고 증후군(Post-ESD Coagulation Syndrome, PECS)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시술 후 응고 증후군은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 ESD 후 점막이 제거된 상태에서 복통, 발열 및 염증 수치 증가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근위부 대장 병변에서 ESD 시술 후 응고 증후군 감소를 위한 넥스파우더의 효과: 후향적 다기관 연구(The Effect of Nexpowder in Reducing Post-ESD Coagulation Syndrome in Proximal Colon Lesions: A Retrospective Multicenter Study)'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국내 다기관에서 시행된 후향적 연구로, PECS 발생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병변으로 대장 ESD를 시술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75명의 환자가 포함됐으며, 이 중 35명(46.7%)에게 넥스파우더를 도포했고, 40명(53.3%)은 대조군으로 설정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PECS(Post-ESD Coagulation Syndrome)를 시술 후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복통, 발열 및 염증 수치 상승이 나타난 경우로 정의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전체 대상 환자 중 9명에서 PECS가 발생했다. 넥스파우더 도포군의 PECS 발생률은 2.9%로, 대조군의 20.0%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논문 결론을 통해 "넥스파우더의 적용이 ESD 후 발생한 점막 결손 부위를 덮는 물리적 장벽(physical barrier)으로 작용해 조직을 보호함으로써 PECS 발생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넥스파우더의 적용 범위를 기존 창상 피복 및 지혈 영역에서 더 나아가 PECS 관련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넥스파우더를 사용한 PECS 관련 국내 전향적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미국 소화기학회 DDW(Digestive Disease Week) 2026의 Oral Plenary 세션에서 발표된 바 있다.
이처럼 연구 설계가 서로 다른 임상 연구를 통해 넥스파우더의 다양한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국내외 학회 발표와 학술지 게재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지 게재는 앞서 DDW 2026에서 발표된 전향적 RCT 연구에 이어 넥스파우더의 대장 ESD 후 적용 및 활용 가능성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추가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설계를 기반으로 넥스파우더의 임상 근거를 다각도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