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8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경남 거창군에서 산양삼을 재배하는 이현산삼원 이현우(54) 대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26년 이달의 임업인 8월 이현산삼원 이현우 대표. ⓒ 산림청
이 대표는 젊은 시절 도심에서 건설업에 종사했지만 산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고향인 경남 거창으로 귀향했다. 이후 2010년 임업후계자로 선발되며 본격적으로 산양삼 재배에 뛰어들었다.
그가 선택한 임산물은 산양삼이다.이 대표는 직접 산양삼 채종포를 조성해 우수한 씨앗을 채취하고, 발아시험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종자를 생산하는 등 재배의 시작 단계부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발 600m 이상 산지 25헥타에 씨앗을 직접 뿌리는 친환경 '직파 재배' 방식을 적용해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산양삼을 키우고 있다.
이 같은 재배 방식을 통해 1년근부터 15년근까지 다양한 산양삼을 연간 약 100㎏ 생산하고 있으며, 재배는 물론 선별과 포장,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연간 3억~3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생산에만 머물지 않고 산양삼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산양삼 열매를 활용한 기능성 수제비누 'G:soup'을 개발했으며, 앞으로는 산림을 활용한 체험·힐링·치유 기능을 결합한 '6차 산업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우수한 임산물 생산과 함께 가공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임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임업인들이 임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지속 가능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