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P위성(211270)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관하는 '3GPP IoT-NTN 표준 기반 Regenerative IoT 위성(탑재체) 발사 및 서비스' 연구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통신탑재체 개발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AP위성은 이번 과제에서 저궤도 초소형 위성에 탑재되는 통신탑재체와 전기지상지원장비(EGSE)의 개발·시험을 담당한다. 연구개발은 2026년부터 2030년 말까지 진행되며, 2030년 재생형 IoT 위성 2기를 발사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할 계획이다.
IoT-NTN은 이번 과제에서 개발·발사하는 위성에 적용되는 핵심 통신 기술로, 인공위성을 활용해 지상 통신망이 닿지 않는 해상·산악·오지의 사물인터넷 기기를 연결한다.
3GPP 이동통신 표준을 기반으로 선박과 해상 부이, 물류 자산, 농업·환경 센서, 원격지 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광범위한 지역에서 수집할 수 있다.
특히 재생형 통신탑재체는 위성 내부에서 수신 신호를 처리해 재전송하고, 데이터를 저장했다가 통신이 가능한 시점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지상망이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자산과 설비의 상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해양·물류·에너지·농업·환경·공공안전 분야의 원격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과제에서 추진하는 위성 2기 발사와 궤도 실증은 향후 다수의 저궤도 위성을 활용하는 군집위성 통신망과 지상·위성 통합 네트워크로 기술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 IoT 시장은 2022년 13억 달러에서 연평균 21.1% 성장해 2032년 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통신·항법·지구관측 등을 포함한 위성 탑재체 시장 전반도 확대되고 있다.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은 글로벌 위성 탑재체 시장은 2025년 63억1000만 달러에서 2030년 117억4000만 달러로 성장하고, 조달 수량은 같은 기간 3422개에서 5058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저궤도 군집위성 구축이 확대되면서 위성마다 탑재되는 통신탑재체의 소형화·저전력화·신뢰성·가격 경쟁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AP위성은 휴대용 위성통신 단말 분야에서 축적한 통신 기술과 위성 시스템·전장품 개발 역량을 결합해 IoT-NTN 통신탑재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 9월에는 자체 개발한 5G NR-NTN 단말기와 기지국 시스템을 KT SAT 금산위성센터 지상국 및 무궁화 6A호와 연동해 정지궤도 위성과의 데이터 통신을 시연한 바 있다.
AP위성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단말과 모뎀 분야에서 축적한 위성통신 기술을 실제 우주에서 운용되는 통신탑재체로 확장하는 계기"라며 "우주 실증을 통해 기술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성장하는 글로벌 위성 IoT와 군집위성용 통신탑재체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