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제철, 실적 반등 신호탄…기업가치 제고 '관심'

국내 철강업황 완만한 회복…하반기 이익 개선 전망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8.04 08:23:09

현대제철.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4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점진적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업황 회복 속도를 반영해 기존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과 후판, 봉형강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철강업체다. 최근에는 봉형강 수익성 개선과 함께 반도체 공장(Fab),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실적 회복에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8% 증가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다만 시장 컨센서스(759억원)에는 다소 못 미쳤다.

제품 판매량 증가와 봉형강 가격 인상으로 전기로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반면 철광석과 석탄 가격 상승에도 판재류 제품 가격 인상이 지연되면서 고로 부문의 수익성 회복은 예상보다 더뎠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품 판매량 증가와 봉형강 롤마진 개선으로 전기로 사업 수익성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철강 수요는 아직 본격적인 회복 국면은 아니지만 반도체 Fab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확대되고, 국내 철강사의 공급 조절과 원재료 가격 안정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주목할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제철은 하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저평가 해소와 함께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회복 속도는 다소 완만하지만 저평가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가시화될 경우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