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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6 안동 수(水)페스타 성황리 폐막···낙동강 대표 여름축제 자리매김

9일간 시민·관광객 발길 이어져…물놀이·수상체험·공연으로 폭염 날렸다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8.04 09:34:38
[프라임경제] 안동시가 올여름 선보인 대표 물축제인 '2026 안동 수(水)페스타'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폭염도 이겨낸 2026 안동 수(水)페스타. ⓒ 안동시


지난 7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정하동 낙동강변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9일 동안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선보이며 여름철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에는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물놀이와 문화공연, 수상레저, 캠핑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안동의 새로운 여름 관광 콘텐츠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은 대형 물놀이 시설과 수상 체험이었다. 방문객들은 패들보드와 수상자전거를 직접 체험하며 낙동강의 풍경을 즐겼고, 강 위를 운항하는 동력 파티선은 색다른 즐길 거리로 관심을 끌었다. 

강변 캠핑존 역시 축제 기간 내내 가족 단위와 젊은 방문객들의 이용이 이어지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행사 무대를 기존 낙동강변뿐 아니라 실개천 일대로 확대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곳에서는 달빛을 배경으로 한 걷기 행사가 마련됐으며,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거리공연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한여름 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연일 이어진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됐다. 시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운 대형 그늘쉼터를 운영하고 내부에 선풍기를 비치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고령층 방문객들도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먹거리 공간 역시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앞세워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다회용기를 적극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운영 방식을 실천하며 깨끗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안동 수(水)페스타가 지역을 대표하는 계절축제를 넘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름 관광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안동시는 이번 축제에서 확인된 운영 성과와 방문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앞으로도 물놀이와 공연, 수상레저, 캠핑 등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켜 안동을 대표하는 여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축제를 찾아준 시민과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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