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임상 2상 본격 추진에 글로벌 파트너링…'비비트롤' 대비 우위 공식 입증 '주목'
[프라임경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이 임상 1상을 통해 글로벌 시판약 대비 뛰어난 약효성을 입증한 장기지속형 약물중독치료제 'IVL3004'이 국책과제로 선정됐다.
인벤티지랩은 3일 공시를 통해 자사의 미세유체 기반 장기지속형 약물중독 치료제 'IVL3004(날트렉손)' 개발 과제가 '2026년 투·융자 연계 기술개발사업 정책지정형 글로벌 팁스(TIPS)'(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제명은 '미세유체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를 기반한 약물중독 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글로벌 후기 임상 개발 및 사업화'다. 총 연구 기간은 올해 7월1일부터 2030년 6월30일까지다. 총 정부지원 연구비는 60억원에 이른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과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규제 협의를 거쳐 글로벌 임상 2상을 추진한다. 또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GMP 제조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파트너링 및 기술이전을 본격화한다.
'정책지정형 글로벌 팁스'는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 기업을 선정·추천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투자와 글로벌 사업화 역량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9월 공식 발표한 'IVL3004' 임상 1상 결과에 따르면, 동일 성분의 시판약인 '비비트롤(Vivitrol®)' 대비 뚜렷한 차별적 우위를 확인했다.
해당 임상에서 'IVL3004'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성·내약성을 보였다. 대부분의 이상반응(AE)은 경미한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전체 피험자 중 주사부위 부작용 지속기간은 IVL3004 투여군에서 3.8일~4.9일로 나타났다. 이는 '비비트롤'의 18.2일 대비 최대 약 80% 감소한, 현저히 짧은 기간이다. 즉, 환자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점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중대한 이상반응 △사망 △치료 중단 등의 사례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약동학(PK) 분석에서도 IVL3004는 지속 방출 특성을 나타내며 치료적 영역에서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IVL3004 380mg은 대조약인 '비비트롤'과 동일한 용량으로 대조약 대비 약동학적 프로파일이 매우 안정적이며 유효 농도 구간에 포함되는 것을 확인했다. 대조약 대비 30% 용량을 감소시킨 IVL3004 300mg 저용량 군에서도 '비비트롤'과 유사한 약물 흡수도를 1개월간 유지했다.
한편 현재 비비트롤의 자체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4억6700만 달러에 달한다. 비비트롤을 포함한 글로벌 약물중독(물질사용장애) 치료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00억 달러 규모이며, 2034년까지 356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7.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