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CASK 입찰부터 SST 공장 가동까지…신사업 모멘텀 '본격 시동'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3일 세아베스틸지주(001430)에 대해 성수기 효과와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등으로 인해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반덤핑 잠정 관세 △사용후핵연료운반용기(CASK) 입찰 △미국 특수합금 법인 SST 공장 가동 모멘텀 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17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지주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 늘어난 1조1363억, 35% 성장한 605억원으로 대신증권 추정치 500억원 및 컨센서스 539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호실적은 △성수기 효과 △비자동차용 특수강 제품 중심의 판매가격 인상 △고부가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요 자회사별로 세아베스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6% 상승한 5990억원, 11.5% 증가한 246억원이다. 오일·가스, 방산 등의 전방 산업 수요 증가와 판매가격 인상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세아창원특수강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9% 늘어난 4305억원, 82% 성장한 344억원이다. 국내 반도체 설비 투자에 따른 신규 수요와 에너지 산업향 수요 확대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판매가 확대됐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 상승한 355억, 4.5% 줄어든 63억원을 기록했다. 주원료인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강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반덤핑 관세와 신사업 부문의 모멘텀을 기대해야 할 시기"라며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9월 추석 연휴로 판매량 감소가 전망된다. 다만, 상반기 판가 인상한 상황에서 특수강 주요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6월 보합, 7월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3분기 스프레드는 2분기와 비슷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하반기에는 중국산 특수강에 대한 반덤핑 잠정관세가 예정돼 있어 수입산 감소 효과가 관측된다"며 "한수원으로부터 CASK 입찰이 예정돼있으며, SST 공장 가동도 계획돼있어 외형 확대 및 관련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 0.6배 후반으로 매수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