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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선박 승부수' K-조선, 2분기 영업익 2조7000억원 넘겼다

LNG 운반선 등 건조 비중 확대 '실적 개선 흐름'…하반기도 순항 예상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6.07.30 09:56:16
[프라임경제]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조선 빅3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2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1조6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5% 증가했다. 매출은 8조9270억원으로 20.2% 늘었다.

△생산성 향상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042660)은 영업이익 736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매출은 5조4432억원으로 65.2% 늘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친환경 LNG 운반선. ⓒ 한화오션

상선과 해양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또 선가·환율 상승 효과 등 우호적 대외 환경과 함께 자재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원가 개선 노력이 복합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LNG 운반선 등 고수익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본격화와 선종별 물량·단가 최적화도 주효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영업이익 3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했다. 매출은 3조2307억원으로 20.4% 늘었다.

업계는 LNG 운반선 등 고선가 선박의 건조 비중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LNG 운반선 수요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규 LNG 투자 확대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태다.

프랑스 GTT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올해부터 2035년까지 LNG 운반선 가스격납시스템 설계 수주 전망치를 기존 450척에서 550척으로 상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GTT는 LNG 운반선 화물창 원천기술 보유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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