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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선제 대응'···경산시, 드론 활용 공중방역 확대

방역 사각지대까지 빈틈없는 소독 실시...상시 차단방역으로 가축전염병 유입 예방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7.30 08:26:35
[프라임경제] 경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을 줄이고 지역 양돈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공중 방역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공중 방역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산시


시는 지난 29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중부사무소와 합동으로 지역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드론 방역을 실시하며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나섰다.

이날 방역에는 드론 전문인력 3개 팀이 참여해 압량읍에 있는 양돈농장 9곳을 순차적으로 점검하며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농장 외곽과 울타리 주변, 진입 통로 등 기존 방역장비의 접근이 제한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소독제를 살포했으며, 야생 멧돼지의 접근을 억제하기 위한 기피제도 함께 분사해 방역 효과를 높였다.

경산시는 드론을 활용한 방역체계를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후 운영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분기마다 정기 방역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계절적 요인과 관계없이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상시 방역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ASF는 돼지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감염 시 폐사율이 매우 높다. 아직까지 상용화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에 막는 차단방역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으로 평가된다. 

특히 감염 야생 멧돼지를 통한 전파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산시는 드론 방역과 농가 예찰, 소독 활동을 병행하며 방역 수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가축전염병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드론을 활용한 선제적 방역과 빈틈없는 현장 관리로 ASF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생산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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