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6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을 지난 28일 개최했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 및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올해로 21회를 맞은 인터넷신문의 날은 지난 2005년 7월28일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인터넷신문이 언론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매년 기념식을 주최·주관하고 있다.
김기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는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언론에 주어진 과제는 어느 때보다 어렵고 무겁다"며 "신뢰할 수 있는 매체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욱 엄격한 윤리 실천을 위해 토론하고 점검하며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회원사를 중심으로 약 150개 매체가 참여하고 있는 자율규제기구를 비회원사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미디어에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기홍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언론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우리 시대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인터넷신문협회가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국민이 기대하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성은 한국언론학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재정 위원장은 인터넷신문이 미디어 혁신을 이끌어왔다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언론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무겁게 안고 혁신을 고민하는 여러분의 길에 국회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자정 기능과 팩트체크는 선택이 아니라 인터넷언론의 존립을 위한 조건"이라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언론인 출신인 신동욱 최고위원은 "언론의 자유가 침해받고 언론의 생존이 위협받는 일은 막아야 한다"며 "언론의 자유와 생존 문제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인터넷신문은 지난 21년 동안 우리 사회 곳곳의 목소리를 발 빠르게 전하며 신뢰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왔다"며 "국회 역시 건전한 언론문화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걷겠다"고 전했다.
기념식에 이어 '2026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언론대상에는 매체 부문 9개 언론사와 보도 부문 47편이 출품됐다. 학계와 언론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3주 동안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회는 매체 부문 3개 언론사와 보도 부문 1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두 부문에서 각각 심사위원회 특별상을 추가로 선정했다.
매체 부문 대상은 색각이상자를 위한 콘텐츠 제공 시스템을 개발해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데일리팜이 수상했다. 디지털투데이는 혁신 우수상, 한양경제는 사회적책임 우수상, 인사이트코리아는 심사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보도 부문 대상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차명 주식 거래 정황을 보도한 남윤호 더팩트 기자에게 돌아갔다. 프라임경제는 '대한민국 PTSD의 기록, 보이지 않는 전쟁' 기획으로 보도 부문 전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탐사·경제·전문·지역 분야에서 15편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김혜지 뉴스트리 기자의 기후변화와 밥상물가 관련 팩트체크 보도가 심사위원회 특별상을 받았다.
한동섭 심사위원장은 "인터넷 언론이 언론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올해 수상작은 사회적 책임과 기술 혁신, 권력 감시와 공공성 등 저널리즘의 핵심 가치를 충실히 구현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