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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간편한 피부 관리, 효과는 분명하게" 듀릭서 포뮬러 첫선

더현대서울서 론칭 팝업…앰플 미스트·피부 고민별 세안바 공개

김우람 기자 | kwr@newsprime.co.kr | 2026.07.28 14:33:23
[프라임경제] "피부 관리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제품을 요구하기보다 꼭 필요한 관리만 남기고자 했습니다."

듀릭서 포뮬러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브랜드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 김우람 기자


28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3층 팝업 스튜디오 A. 흰색과 짙은 파란색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듀릭서 포뮬러(DEWLIXIR Formula)'의 제품과 개발 철학이 차례로 소개돼 있었다.

화려한 색채와 감성적인 광고 문구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제품의 주요 성분과 기능, 연구·검증 정보를 구조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제품을 직접 분사하거나 피부 고민에 맞는 세안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FOCC와 줄컴퍼니(대표 문지연)가 선보인 듀릭서 포뮬러는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줄이면서도 연구와 데이터를 통해 제품 효능을 설명하겠다는 방향성을 앞세운 브랜드다.

브랜드명 'DEWLIXIR'는 맑고 본질적인 수분을 뜻하는 'DEW'와 농축된 효능의 정수를 의미하는 'ELIXIR'를 결합했다. 여기에 근거 기반의 배합과 처방을 뜻하는 'Formula'를 더했다.

브랜드가 내세운 문구는 'Simple, Yet Effective'다. 관리 단계와 선택지는 줄이되 제품의 기능과 품질에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젤 제형 미세하게 분사…'글레이셔 앰플 미스트'

팝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제품은 '글레이셔 앰플 미스트(Glacier Ampoule Mist)'였다. 앰플과 미스트의 기능을 한 병에 담아 세안 직후뿐 아니라 메이크업 이후 건조함을 느낄 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제품을 직접 분사하자 일반적인 물 제형 미스트와 달리 젤 형태의 내용물이 미세한 안개처럼 피부에 고르게 퍼졌다. 분사 직후에는 묽게 흘러내리기보다 피부 위에 얇은 수분막을 형성하는 듯한 사용감이 느껴졌다.

현장 관계자는 "고농축 앰플을 젤 제형으로 구현했지만 분사 과정에서 미세한 입자로 퍼지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피부에 닿은 뒤에는 수용성 젤 네트워크가 피부를 감싸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줄이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해안에링고캘러스배양여과물과 노나펩타이드-1, 나이아신아마이드, 아데노신, 세라마이드, 여러 종류의 히알루론산 및 식물 유래 성분 등이 적용됐다.

줄컴퍼니에 따르면 미백과 주름 개선 이중 기능성을 갖췄다. 또 보습 및 피부 저자극과 관련한 인체적용시험도 진행했다. 회사는 원료 정보뿐 아니라 연구개발 참여사와 제조사, 임상시험 기관, 제품 검증 과정도 소비자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인 화장품 '상세페이지' 대신 '분석페이지'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제품 효능과 주요 원료, 관련 연구자료,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시해 광고성 주장보다 근거를 먼저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듀릭서 포뮬러의 '글레이셔 앰플 미스트'가 팝업스토어에 전시돼 있다. = 김우람 기자



여드름성·민감성 피부 고려한 세안바도 전시

팝업 한쪽에는 앰플 미스트와 함께 달걀 형태의 고체 세안 제품인 '클렌징 워리 바'와 '이스터 에그 바'가 전시돼 있었다.

녹색의 클렌징 워리 바는 여드름성 피부를 고려해 기획한 약산성 세안 제품이다. 현장 안내문에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화장품, pH 5.5 약산성 처방, 피부 저자극 시험 완료 등의 내용이 표시됐다.

제품에는 녹색을 띠는 말차 유래 성분이 적용됐다. 현장 관계자는 피부 유분과 노폐물을 씻어내면서도 세안 뒤 피부가 과도하게 당기지 않도록 사용감을 조정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흰색의 이스터 에그 바는 민감하거나 건조한 피부를 고려한 세안 제품이다. 제품명처럼 달걀을 연상시키는 둥근 형태를 적용했으며 얼굴뿐 아니라 목과 신체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 세안바 옆에는 전용 세안 브러시도 함께 배치됐다. 부드러운 미세모로 거품을 만들어 손으로 직접 문지를 때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마찰을 줄이는 방식이다. 브러시 반대편은 귀 뒤나 목 등 세정이 필요한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듀릭서 포뮬러 팝업스토어에 '이스터 에그 바'와 '클렌징 워리 바', 전용 세안 브러시가 전시돼 있다. = 김우람 기자

현장에서는 방문객의 피부 상태와 고민을 먼저 물은 뒤 제품을 안내했다. 피지와 트러블이 고민인 소비자에게는 클렌징 워리 바를, 피부 당김이나 민감함을 느끼는 소비자에게는 이스터 에그 바를 소개하는 식이다.

제품을 단순히 진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유형과 사용 상황에 따라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 점에서 일반적인 판매 중심 팝업과 차이를 보였다.

가족을 향한 고민에서 시작된 브랜드

듀릭서 포뮬러의 출발점에는 가족을 향한 문지연 대표의 고민이 있었다. 출산과 육아, 일을 병행하는 가족이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매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성분과 효능에 대한 근거가 분명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표의 판단이었다.

이같은 생각은 "좋은 관리는 사람을 거울 앞에 더 오래 붙잡아 두는 것이 아니라, 더 빨리 자신의 삶과 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이어졌다.

문 대표는 스타트업 투자와 화장품 기업 경영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기획과 개발 과정에도 직접 관여했다. 감성적인 표현보다는 객관적인 연구 결과와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브랜드 운영 원칙으로 삼았다.

문지연 대표는 "피부 관리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제품을 요구하기보다 꼭 필요한 관리만 남겨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함과 효능은 서로 반대되는 가치가 아니다"라며 "듀릭서 포뮬러는 연구와 데이터를 통해 단순하지만 분명한 자기관리 방식을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듀릭서 포뮬러 론칭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9일까지 더현대서울 3층 팝업 스튜디오 A에서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앰플 미스트의 분사감과 사용감을 체험하고 세안바 제품과 주요 성분, 제품 개발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줄컴퍼니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연구와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시간과 일상을 고려한 효율적인 자기관리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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