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7일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매출 감소에도 자체주택 비중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주택사업과 외주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건설사다. 최근에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대형 자체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27억원으로 52.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권사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1000억원을 넘어섰다.
자체주택 부문은 서울원 아이파크와 청주가경6단지,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의 공정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외주주택 부문은 이문 아이파크자이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등 대형 현장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감소했다.
사업부별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다소 낮아졌지만 자체주택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사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됐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원 아이파크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자체주택 매출 비중은 확대됐지만 자체주택 수익성은 예상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며 "향후 마진율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9678억원, 영업이익은 138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 90.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기존 사업장의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증가하고, 서울원 아이파크를 중심으로 자체사업 매출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회사는 지난 23일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매입이 완료되면 보유 자사주 비중은 7.1%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향후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류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회사 가이던스를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체사업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의 가시성은 여전히 높다"며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도 주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