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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열관리·로보틱스'로 체질 개선 완료…"첨단 모빌리티 선두 주자로 도약 주목"

"1조 대규모 투자에 AI·SW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검토 중에 있어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27 07:03:43
"1조 대규모 투자에 AI·SW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검토 중에 있어 긍정적"

ⓒ 현대위아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7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열관리 부품과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선택과 집중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어 긍정적으로 지켜봐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추정 하향과 다소 늦어진 이익률 개선을 감안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을 0.7배에서 0.6배로 내리며 기존 10만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올해 2분기 실적은 한국·러시아 물량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한 2조3500억 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5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1%였다.

차량부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800억원, 331억원(영업이익률 1.5%)이다. 엔진 부문이 러시아 물량 감소를 중국 물량 증가와 멕시코 공장의 감마2 HEV 엔진 증가로 만회하면서 4% 증가했고, 모듈 부문은 고객사 생산 증가와 거래방식 변경(사급 직거래) 효과로 19% 늘었다.

반면 구동·등속 부문은 고객사의 국내 생산차질 여파로 3% 감소했다. 차량부품 부문의 이익률 하락은 러시아 공장의 가동률 하락과 멕시코 환율 강세로 인한 비용 증가 등 때문이다.

기타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9억원, 173억원(영업이익률 9.9%)를 시현했다. 솔루션(FA·산업로봇)이 16% 감소했지만 방산은 15% 증가했고, 기타 부문의 이익률은 1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세전이익은 751억원이었는데, 루블화 강세로 외환손익이 391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러시아 엔진 물량 감소 영향이 이어지겠지만, 국내 생산차질의 해소와 멕시코 감마2 HEV 엔진의 양산 본격화, 열관리 부품에서 공조 물량 증가 등이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최근 비주력 사업 축소를 통해 조달한 재원으로 열관리 부품 및 로보틱스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성과가 가시화될수록 밸류에이션 멀티플(Valuation Multiple)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짚었다.

송 연구원은 "동사는 최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열관리 부품과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 확대 방침을 밝혔다"며 "하반기 고객사의 생산차질 해소에 따른 엔진 부문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향상을 기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멕시코 법인의 감마2 엔진 양산과 인도 공장의 등속 부품 확대, 고객사 HEV 생산 증가에 따른 엔진·구동 부품 수요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열관리 부품의 경우, 슬로바키아 법인에서 냉각수 모듈 양산을 시작했고 인도에서도 HEV 공조시스템 양산을 준비 중"이라며 "내년 이후 신규 차종으로 확대하고, 내후년년에는 eM 플랫폼의 글로벌 물량이 더해지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사업 재편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중장기적으로 총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올해 30만대, 내년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사 열관리 부품 내 점유율 30%, 특히 전기차 내에서는 50%를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조·물류 자동화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4000억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검토 중에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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