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더불어 자율주행 투자 및 휴머노이드 통한 생산성 혁신 모두 가능 유일 기업"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과도한 이익실현으로 투자 매력이 극대화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줄어든 2조8509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3.4% 늘어난 수치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4.8%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5.1% 상회하는 수준이다.
판매 대수 감소, 믹스 악화 및 인센티브 증가 등 지난해 동기 대비 이익 감소 요인들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환율효과가 예상보다 양호했고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예상보다 적게 인식돼 기존 전망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동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10조9000억원으로 2.7% 상향 조정한다"며 "예상보다 양호했던 2분기 영업이익을 반영했으며, 감가상각비에 대한 가정을 소폭 완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과도한 이익 실현으로 인한 동사 진입 기회를 투자자들이 놓쳐서는 안 된다"며 "현대차그룹은 비중국업체 중 테슬라와 더불어 자율주행 투자 및 휴머노이드를 통한 생산성 혁신이 모두 가능한 두 업체 중 하나이고, 이와 같은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은 현대차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67.9배 대비 현저하게 낮은 P/E 12.0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투자자들의 과도한 이익 실현이 만들어준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