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CJ대한통운, 택배시장 내 격차 확대 '주목'…"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로 턴어라운드"

"네이버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높아…주주환원, 자사주의 활용 방안 기대해 볼 수 있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24 07:32:18
"네이버와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높아…주주환원, 자사주의 활용 방안 기대해 볼 수 있어"

CJ대한통운 용인센터. ⓒ CJ대한통운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4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2분기는 기다림의 구간이지만, 택배 내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과 동시에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 확대로 하반기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 늘어난 3조3030억원, 12% 감소한 1014억원(영업이익률 3.1%)이다.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시장 성장률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가 증가와 허브 투자 비용 등 요인이 수익성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CL사업부도 원가 상승과 대형 시설 안정화가 중첩되면서 감익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워딩 사업도 전쟁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익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하반기가 될 것이"이라며 "택배 내 허브투자와 물량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보관·배송(W&D) 사업도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택배 시장 내 격차 확대도 언급됐다. 관련해 "국내 택배 평균단가(ASP)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이를 통한 물량 성장이 가능한 곳은 동사 뿐이라는 점이 증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7일 배송, 2회전 배송 등 배송 경쟁력과 함께 기술투자로 효율성이 제고되고 있으며, 향후 추가 투자 여력이 있는 곳도 동사 밖에 없다"며 "지난해 동사 택배사업부 영업이익률은 5.5%로 글로벌 택배사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동사는 택배 시장 내 점유율이 상승 중이기 때문에 시점이 이연되었을 뿐 결국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실적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배송 경쟁력이 제고되는 속도가 타사 대비 월등하기 때문에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은 동사의 물류 자산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원리로 네이버와의 협력 확대도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의 배송 눈높이가 올라간 이상 장기적으로 국내 택배 시장에서의 지위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라고 점쳤다.

끝으로 "주주환원에 대한 방향성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우나 자사주(12%)의 활용 방안에 주목해 볼 수 있다"며 "결론적으로 택배 시장 내 경쟁구도 변화와 주주환원 확대 두 가지가 주가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