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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SMP 강세에 글로벌 LNG 가격 상승 '수혜'…"하반기 수익성 추가 개선 기대"

"AI 데이터센터 사업 구체화 주목…규제 변화 추이를 꾸준히 지켜볼 시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24 07:29:37
"AI 데이터센터 사업 구체화 주목…규제 변화 추이를 꾸준히 지켜볼 시점"

서울시 서초구 SGC에너지 본사 전경. ⓒ SGC에너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4일 SGC에너지(005090)에 대해 전력도매가격(SMP) 강세가 확인되고 있으며, 미국-이란 전쟁 재점화로 LNG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발전 부문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사업까지 구체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SGC에너지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7% 줄어든 5770억원, 31.9% 성장한 44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은 발전설비 정비로 인한 이용률 하락, SMP 약세에도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판매 증가로 외형이 성장했다. 반면 건설·부동산은 플랜트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일시적 프로젝트 공정 순연으로 감소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발전·에너지는 수입산 우드펠릿 가격이 안정화됐으며, 유연탄 가격 상승분은 증기 판가로 연동돼 원가 부담이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REC 기준가격 정산 관련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발전 부문 마진은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기에 현물 REC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배출권 판매는 없었다"며 "REC 기준가격 정산으로 인한 소급분이 반영되었으며 국내산 미이용 바이오매스 원재료 투입량 확대로 하반기 REC 발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MP는 7월부터 상승 속도가 빨라졌으며 8~9월에도 지속적인 강세 흐름이 예상된다"며 "미국-이란 전쟁 재점화로 LNG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환율이 안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다"고 짚었다.

건설·부동산에 대해서는 "프로젝트 매출 이연으로 외형과 이익이 감소했으나 마진은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영업외비용에 유리 부문 비핵심자산 매각 예정 자산 관련 77억원 가량의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1차 사업은 수전용량 60MW로 확정되었고 핵심 기자재 발주도 완료됐다"며 "임차 협상 마무리 단계로 추정되며 계약 체결은 8월 말로 예상된다"고 점쳤다.

아울러 "계약 기간은 5년+5년이며 임대료는 kW당 월 15~20만원 범위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보다는 낮지만 국내 다른 DC 대비 프리미엄이 부여된 가격으로 사료된다"며 "매년 임대료 3% 상향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익률은 상업운전 10년차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향후 국내 전력시장 규제 변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REC 장기공급계약 해지가 가능해질 경우 SGC그린파워는 직접구매계약(PPA)이 가능해진다. AI 특별법에서 LNG도 PPA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경우 향후 AI DC를 300MW까지 증설하는 계획에서 자체 전력설비 투자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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