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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중국 VIP 증가에 실적 개선 '지속'…인바운드 회복도 긍정적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효과 지속…3분기 카지노 성수기 기대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7.24 07:27:25

GKL 사옥 전경. ⓒ GKL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4일 GKL(114090)에 대해 중국 VIP 고객 증가와 인바운드 관광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카지노 산업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을 반영해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공기업 계열 카지노 사업자다. 최근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VIP 고객 유치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GKL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183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4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와 중국 VIP 고객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VIP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일본과 기타 국가 VIP 고객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혜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VIP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중·일 관계 변화로 한국을 대체 여행지로 선택하는 주변국 관광객 증가도 매스(Mass) 고객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사업장별로 살펴보면 부산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부산 BTS 콘서트와 부산 지역 관광객 증가 효과가 더해지며 드롭액이 큰 폭으로 늘었고 강남점도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카지노 성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규제 불확실성이 주가의 변수로 꼽혔다. 카지노 외 사업 확장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정책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끝으로 "하반기에도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수혜는 지속되겠지만 카지노 외 신규 성장동력이 아직 부족한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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