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사선 기술 기반의 의료영상 장비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메디(387690)는 대만의 초음파 의료기기 기업 렐텍과 초음파 장비의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레메디가 추진하는 의료영상 기반 현장검진(POC. Point-of-Care) 서비스 사업의 첫 단계로, 기존 이동형 엑스레이(X-ray) 중심의 제품군에 이동형 초음파 장비를 추가해 의료영상 진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렐텍이 보유한 초음파기술 및 제품경쟁력과 레메디의 의료기기 생산 역량, 품질관리 체계, 글로벌 인허가 경험 및 해외 판매망을 결합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주요 협력 범위에는 초음파 장비의 생산·공급 및 국내외 판매를 비롯해 제품 현지화, 품질관리, 글로벌 인허가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마케팅 등이 포함된다.
레메디는 독자적인 방사선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용·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생산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이번 초음파 장비 추가를 계기로 단일 의료영상 장비 공급을 넘어 다양한 의료환경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 의료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레메디가 추진하는 '의료영상 POC 서비스'는 병원뿐만 아니라 방문검진, 이동검진 차량, 응급·재난 현장, 군 의료, 공공보건 및 의료취약지역 등에서 엑스레이와 초음파 영상을 획득하고, 이를 전자의무기록(EMR), 영상정보관리시스템(PACS), 뷰어 및 원격판독 시스템과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 모델이다.
특히 초음파 장비는 방사선 차폐시설이 필요하지 않고 활용 범위가 넓어 현장 중심의 의료영상 POC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메디는 향후 의료영상 장비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리 및 원격판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결합해 영상 획득부터 관리와 판독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조봉호 레메디 대표는 "렐텍과는 수년 전부터 협력 가능성을 논의해 왔으며, 이제 실질적인 협력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단순히 초음파 장비 한 품목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레메디가 방사선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의료솔루션 및 의료영상 POC 서비스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메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의료기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초음파 장비의 국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엑스레이와 초음파를 비롯한 의료영상 장비와 EMR·PACS·Viewer, 원격판독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현장 중심의 통합 진단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MOU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 및 공급 방식, 판매 대상 지역, 브랜드 전략, 인허가, 품질관리 및 애프터서비스 체계 등에 관한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휴대용 초음파 시장의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3~4억 달러, 2030년 예측치로는 약 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12~14% 고속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