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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R&D 자회사 합병…오승준 박사 CTO 선임

AI 영상기술·신약 개발 경험 결집…기술 경쟁력 강화 나서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7.23 10:37:43
[프라임경제] 듀켐바이오(176750)가 자회사 라디오디앤에스랩스(Radio DNS Labs)를 흡수합병하고, 창업자인 오승준 박사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듀켐바이오·라디오디엔에스랩스 로고. © 듀켐바이오


이번 합병은 연구개발(R&D) 역량을 본사 조직으로 통합해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사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디오디앤에스랩스는 방사성의약품과 핵의학 영상기술을 연구하는 R&D 전문기업이다. 방사성의약품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 오승준 박사가 설립했으며, 듀켐바이오는 지난해 이 회사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합병 이후에는 라디오디앤에스랩스가 확보한 후보물질과 핵의학 영상기술을 듀켐바이오의 생산·품질관리·인허가 역량과 하나의 조직에서 통합 운영하게 된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연계성을 높여 개발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도 오 CTO가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치료용 방사성의약품(RPT) 신약 개발 역시 이번 조직 통합을 계기로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 CTO는 2008년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18F-FP-CIT의 국내 신약 허가를 주도했으며, 2019년에는 재발·전이성 유방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18F-FES 개발 전 과정을 수행했다.

또한 PET 검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초기 촬영 영상만으로 후기 영상을 예측하는 AI 기반 조기영상 예측 기술의 공동 원천특허를 확보했으며, 올해 미국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듀켐바이오는 해당 기술의 임상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오승준 신임 CTO는 세계 최초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약 허가를 비롯해 진단·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직접 수행해 온 전문가"라며 "연구개발과 CDMO 사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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