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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여권형' 폴더블…삼성, Z폴드 울트라 공개

英 런던서 '갤럭시 언팩' 열어…폴더블 라인업 3종 완성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7.23 09:22:39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의 8세대 폴더블 신제품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열고 갤럭시 Z 폴드8, 폴드8 울트라, 플립8 등 폴더블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메인 이미지. ⓒ 삼성전자


◆새로운 화면 비율 채택한 '폴드8'

갤럭시 Z 폴드8은 전작과 달리 가로 길이가 늘어난 새로운 화면 비율을 채택했다.

접었을 때 138.4mm(5.5형, 10:16 비율) 커버 화면은 메시지, 소셜 미디어, 숏폼 영상 등 일상 사용에 편리하다. 펼쳤을 때 193.2mm (7.6형, 4:3 비율) 메인 화면은 영상, 독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Z 폴드8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특히 4:3 화면 비율은 다양한 형태의 영상 재생 시 위아래에 생기는 불필요한 여백을 대폭 줄여 대화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폴드8의 무게는 역대 폴드 제품 중 가장 가벼운 201g이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적용된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지원한다. 48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급 라인업 '울트라' 추가

최고급 라인업인 '폴드8 울트라'가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폴드 시리즈의 화면비를 계승하면서 카메라와 멀티태스킹 성능을 끌어올렸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제품 이미지. ⓒ 삼성전자


203.1mm(8형) 메인 화면은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됐다. 

215g의 가벼운 무게와 화면을 펼쳤을 때 역대 폴드 제품 중에서 가장 얇은 4.1mm 두께로 휴대성을 높였다.

폴드8 울트라의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와 함께 폴드 시리즈 최초로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향상된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 기반의 고해상도 8K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Cine LUT(Cinematic Look-Up Table)를 활용해 영화 같은 색감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해 대화면에서 여러가지 작업과 멀티태스킹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또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최대 45W 고속 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효율을 높였다.

함께 공개된 플립8은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180g의 무게와 6.1mm(펼쳤을 때) 두께로 출시됐다. 커버 디스플레이인 '플렉스윈도우'는 인공지능(AI) 중심 인터페이스로 개선돼 휴대전화를 펼치지 않고도 주요 정보를 확인하고 다양한 앱을 연동할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개최된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겸 MX사업부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 삼성전자


출고가는 폴드8(256GB 기준)이 227만8100원으로 전작보다 10만1200원 인하됐다. 다만 폴드8 울트라는 257만7300원으로 폴드7 대비 19만8000원 올랐다. 플립8도 168만3000원으로 전작보다 19만8000원 인상됐다.

신제품은 내달 7일부터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 사장은 "AI가 진화할수록 모바일 기기는 사용자를 가장 잘 이해하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갤럭시 Z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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