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의 남(OUT)·동(IN)에서 열린 'KLPGA 2026 DB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원)'에서 남가연(23)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정규투어가 열린 코스에서 드림투어를 개최해 투어 경쟁력을 높이고자 KLPGA와 정규투어 타이틀 스폰서인 DB그룹이 힘을 모아 치른 두 번째 드림투어 대회다.

올 시즌 DB그룹이 주최하는 5개 드림투어 대회 중 세 번째 대회인 'KLPGA 2026 DB 드림투어 15차전(가칭)'은 오는 8월18일부터 20일까지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KLPGA
지난 5월 열린 6차전에 이어 이번 대회 역시 주최사 DB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정규투어 무대인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돼 드림투어 선수들에게 정규투어 코스를 미리 경험할 값진 기회를 제공했다.
당초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계획됐던 본 대회는 강우와 낙뢰로 인해 1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21일 진행된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올랐던 남가연은, 22일 전 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라운드에서 18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해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짜릿한 역전극으로 완성했다.
남가연은 "우승할 줄 몰랐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기쁘고 행복하다"며 "최근 퍼터를 교체하면서 3~4미터 안쪽 퍼트 감이 살아났다. 그리고 날씨와 코스 상황에 맞춰 욕심을 비우고 안전하게 플레이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2년 점프투어 16차전 우승 이후 약 4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남가연은 "드림투어 첫 승을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이룰 수 있어 더 뜻깊다"며 "정규투어가 열리는 코스인 만큼 코스가 까다로웠고, 날씨도 좋지 않아 드라이버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안전하게 그린을 공략하는 코스 매니지먼트에 집중했다. 그동안 성적이 나오지 않아 마음고생이 많았는데, 세컨드 샷을 다듬기 위해 아이언 샷 훈련에 매진했던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하니(27)가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길예람(20·리쥬란)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정주리(23)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서윤2(24·셀트리온)는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의 성적으로 황아름2(39), 이사랑(19) 등과 함께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지난 'KLPGA 2026 이스트원·오션비치 드림투어 12차전' 우승자 성아진(19·하이트진로)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지난 'KLPGA 2026 DB하이텍 드림투어 6차전'에서 우승한 강채연(23)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500만 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1592만4000원을 기록한 남가연은 드림투어 상금순위를 118위에서 단숨에 19위까지 끌어올렸고, 정지효(20·메디힐)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누적상금 3576만3000원으로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