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H사 30억원 초도 공급 이후 엔터·유통·제조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공급 확대
[프라임경제]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307180)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의 공급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하는 한편, 자체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피지컬AI(Physical AI) 실증과 운영 데이터 확보를 본격화하며 휴머노이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엘은 지난 5월 H사와 약 30억원 규모의 초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아이엘봇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여러 기업과 추가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휴머노이드 공급을 넘어 관제시스템과 운영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통합 플랫폼까지 공급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로봇 하드웨어(HW)는 물론 관제, 운영, 데이터 관리 등 소프트웨어(SW)를 아우르는 풀스택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휴머노이드 도입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엘은 천안 스마트팩토리를 피지컬AI 실증 거점으로 활용해 실제 양산라인에서 아이엘봇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테스트베드가 아닌 실제 생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를 운용하며 제조 자동화와 AI 성능을 동시에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아이엘봇은 자재 운반, 공정 간 이동, 부품 공급, 설비 점검, 순찰, 반복 작업 등 다양한 제조 업무를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작업·이동·충전·장애·복구 등 실제 운영 데이터는 AI 학습에 활용돼 휴머노이드의 작업 정확도와 자율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회사는 자체 스마트팩토리를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닌 휴머노이드 AI 학습과 피지컬AI 검증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검증된 운영 모델을 자동차 부품, 전장, 물류, 전자, 화학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산업별 최적화된 피지컬AI 서비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휴머노이드의 경쟁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AI 학습에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엘은 자체 스마트팩토리에서 검증한 운영 모델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플랫폼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제조·물류·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의 AI 전환(AX)을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피지컬AI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