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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부진한 업황 속 캡티브 부문 물량 '선방'…"오버행 해소에도 현저한 저평가"

"최근 4개 분기 연속 매출총이익 성장 기울기가 영업비용 성장 기울기보다 가팔라"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22 07:45:30
"최근 4개 분기 연속 매출총이익 성장 기울기가 영업비용 성장 기울기보다 가팔라"

이노션 사옥 외관. ⓒ 이노션


[프라임경제] KB증권은 22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부진한 광고 업황 속에서도 캡티브 부문 물량이 계속해서 선방하는 가운데 비계열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광고 업황은 부진하나 이노션은 캡티브 부문의 물량이 계속해서 선방하는 가운데 비계열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 주가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 6.7배, 배당수익률 6.3%로 저평가 된 상태"라며 "2대 주주의 오버행 이슈도 해소된 점 또한 향후 주가 흐름에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노션의 2분기 영업이익이 428억원을 기록하면서 컨센서스인 414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관련해 "월드컵 시즌을 맞이해 캡티브 광고주의 광고 물량이 늘어난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월드컵 이벤트 효과 외에도 유럽에서의 기아 EV2 신차 마케팅, 미주 자회사 CANVAS의 프로그래매틱 바잉 물량 증가도 긍정적이다. 비계열의 경우에도 고객 유입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내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2분기와 같은 좋은 성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월드컵의 관련 광고 물량은 2분기에 40%, 3분기에 60% 인식될 것으로 추정되어 하반기에도 월드컵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는 아반떼 8세대·GV90 신차 출시, 유럽에서는 전기차 마케팅 확대로 캡티브 향 물량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계열 부문은 매크로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다소 불확실성이 있으나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광고 업황이 더 나을 것으로 기대돼 개선되는 모습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총이익 성장 기울기가 영업비용 성장 기울기보다 가파르다"며 "단순 인건비 통제 외에도 전반적인 경비를 효율화하며 광고대행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이러한 모습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총이익 대비 영업이익률(OP/GP)은 지난해 대비 1%p 개선된 17.5%로 추정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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