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발전기 '점유율 70%' 1위 기업 자리…""매년 1000억원 씩 수주 증가""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2일 지엔씨에너지(119850)에 대해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개발 사이클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및 데이터센터 공급 사이클 개막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로 인해 내년부터 매출 본격화와 수익성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1위 기업이자, 디젤·가스엔진·가스터빈 등으로 발전기 세트 제조와 설계 과정을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미쓰비시, 니가타(Nigata), 보두앙 등 다수의 협력 엔진 메이커를 통해 입지와 수용력(capacity) 등에 따라 유연성을 발휘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올해 1분기 엔진 매입과 발전기 매출 기간 차이로 인한 환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급락하며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환정산 조건으로 계약하기 시작해 2분기부터는 환 영향이 최소화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엔진 가격 상승분을 수주액에 전가함에 따라 수주단가는 약 20% 내외 상승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해 비상발전기 수주는 3300억원이다. 매년 20%의 성장 목표를 적용할 경우, 올해 수주잔고 목표치는 5000억원으로 연 1000억원씩 성장세를 나타낸다"며 "데이터센터향 비상발전기 매출 성장률은 2019년 이후 연 30%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6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550조원이 투자되는 메가 프로젝트 발표 이후 관련 프로젝트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짚었다.
관련해 "납품은 2027년~2028년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며 지방 거대 데이터센터 증가세가 뚜렷하며, 데이터센터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미국 사업자들도 국내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급격한 팽창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환경적이고 고수익인 가스터빈 수요는 수도권 엣지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연구원은 "비상발전기는 데이터센터 완공 1년 전 집중 납품되므로 현재 데이터센터 개발 붐 고려 시,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개발 사이클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자가 적고 퓨어 플레이어(pure player)라는 점에서 수혜주로 꼽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