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산업의 독과점 기업은 장기 보유가 정답…추가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22일 비츠로셀(082920)에 대해 전쟁으로 인한 비축 물자 고갈로 리튬 1차전지 폭발적 수요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약화된 주요국 공급망에 침투해 쉽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주변국 전반의 에너지(석유·가스) 및 탄약(포탄·미사일) 고갈을 촉발했다. 핵심 물자의 고갈은 비축의 기준치를 끌어올리며 과거보다 더 큰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창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가스 시추에 필요한 고온전지, 미사일에 탑재되는 열전지, 포탄에 탑재되는 앰플전지 등 리튬 1차전지의 폭발적인 수요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으나, 오랜 평화로 인해 미국 등 주요국의 리튬 1차전지 공급망은 약화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약화된 공급망에 침투해 쉽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이클에서 비츠로셀이 맞이할 변화로는 △선별적 수주를 통한 수익성 확대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산업 의존도 완화 △에너지·방산 등 장기공급에 따른 매출 안정성 상승을 꼽았다.
관련해 "이는 향후 수년간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실적의 질적 개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점쳤다.
비츠로셀의 2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5.0% 늘어난 763억원, 21.3% 성장한 영업이익 196억원(영업이익률 25.6%)로 가파른 외형성장이 지속됐다. 영업이익률은 2분기 임원 퇴직금 및 성과급 추가 반영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유 연구원은 "리튬 1차전지는 극한의 환경에서 수 십년 이상 안정성을 입증해야 하기에 방위산업에 준하는 강력한 해자를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방위비 증액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성장하는 산업의 독과점 기업은 장기 보유가 정답이며,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