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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베트남 시장개척단 파견…106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협력 중소기업 15개사와 발전시장 공략 133건 상담·계약 가능액 471만 달러, 베트남 핵심 발전소·전력공사와 기술교류 확대…"해외 동반성장 모델 구축"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22 07:44:37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베트남 발전시장을 공략하며 10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해외 동반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기술교류회 및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발전소 실무자들과 1: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 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박 7일간 베트남 나트랑과 빈탄, 호치민 일원에서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회원사와 함께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현지 발전소를 대상으로 기술교류회와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 15개사, 총 31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반퐁·빈탄 발전소 기술교류회와 'ELECS Vietnam 2026' 전시회, 베트남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에 참가해 모두 133건, 약 1,06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계약 가능액은 약 471만 달러에 달하며, 참여기업인 하나웰텍은 붕앙2 발전소와 약 69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에 합의해 이달 말 최종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주요 발전소를 직접 방문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14일 진행된 빈탄4 발전소방문은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 대의원인민보(Đại biểu Nhân dân)는 빈탄4 발전소가 보일러 튜브 열분사 코팅, 고압밸브 구동장치, AI 기반 설비 모니터링 등 한국 중소기업의 전기·기계설비와 디지털 기술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실증사업과 설비 개선 프로젝트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호치민에서 열린 기술교류회와 수출상담회에는 응이손2·빈탄4·붕앙2 발전소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기업들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 시장개척단 주요 성과 요약. ⓒ 중부발전


이들 발전소는 한국 기업이 참여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응이손2와 붕앙2는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50%와 40%의 지분을 보유한 BOT(민자발전) 사업이며,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이 EPC(설계·조달·시공)에 참여했다.

빈탄4 역시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운영하는 발전소지만 두산에너빌리티가 EPC를 수행한 사업으로, 국내 기업의 기술력이 이미 검증된 현장이다. 중부발전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활용해 국내 공기업과 대기업이 구축한 신뢰를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하는 상생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개척단은 15~16일 열린 ELECS Vietnam 2026전시회에도 참가해 해동진 회원사들의 B2B 수출상담을 지원했다. 특히 기존 협력기관인 베트남전력공사(EVN) GENCO-3에 이어 GENCO-1과 GENCO-2가 먼저 미팅을 제안하며 회원사들과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는 중부발전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동반성장 활동이 새로운 해외 발전 공기업과의 협력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해외사업을 통해 구축한 현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핵심 바이어 중심의 맞춤형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운영과 두바이 WETEX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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