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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가 매수세 유입에 '6800선 회복'…올해 19번째 매수 사이드카

장 초반 약세 딛고 반도체 중심 반등…삼성전자 7%·SK하이닉스 6%↑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7.21 13:15:02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딛고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80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해 19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1분29초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발동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가격(1033.14) 대비 5.17% 오른 1086.58을 기록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사이드카는 이번이 39번째로, 매수 19회·매도 20회째다.

오후 1시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5.43p(4.53%) 오른 6811.70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7.19p(0.96%) 상승한 756.83에 거래됐다.

수급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4280억원, 20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62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5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8억원, 34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7.27%, SK하이닉스는 6.35% 오르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어 SK스퀘어(6.12%), 삼성전자우(5.38%), 삼성바이오로직스(4.39%), 삼성생명(2.82%), 삼성전기(2.59%), KB금융(2.01%), 현대차(0.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31%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레인보우로보틱스(12.00%)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2.40%), 에코프로(2.31%), 리노공업(2.03%), 알테오젠(1.6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은 29.83%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등 주력 업종들의 낙폭과대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미국 반도체주 반등, 원·달러 환율 부담 완화로 외국인 수급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점은 밸류에이션, 실적, 수급 측면에서 추가 레벨다운보다는 바닥 다지기 후 반등을 기대할 만한 구간"이라며 "최근 낙폭이 과도했던 주도주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며 비중을 다시 늘려가는 전략을 우선순위로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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