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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삼성물산과 손잡고 '피지컬 AI 빌딩' 시대 연다…"사업 영역 확장"

AI 스마트빌딩 플랫폼 '바인드'에 협동로봇·AMR·휴머노이드 기술 융합…전략적 파트너십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21 09:01:57

뉴로메카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뉴로메카


[프라임경제] 인공지능(AI)·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348340)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스마트빌딩 플랫폼 '바인드(Bynd)'와 협동로봇·AMR·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빌딩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스마트빌딩 플랫폼과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결합해 건물 내 로봇 서비스의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으로, 향후 공동 사업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물산의 '바인드'는 빌딩 내 조, 조명, 엘리베이터, 출입·주차 등 주요설비와 빌딩에서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빌딩 플랫폼이다. 

일반 사용자는 AI 비서와 대화를 통해 조명·냉난방 제어, 일정관리, 회의실 예약, 상점주문, 로봇 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한다. 

빌딩 관리자는 3D 디지털트윈 화면으로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빌딩을 관리하고, 관리자 AI는 에너지 등의 빌딩 안 데이터와 날씨, 타 빌딩 정보 등의 일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리포트를 생성한다. 

이처럼 삼성물산은 '바인드'를 중심으로 빌딩이 스스로 판단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간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과 자율이동로봇(AMR), 산업용 휴머노이드 EIR, 로봇 제어기·운영 소프트웨어까지 핵심 기술을 자체 개발해 온 풀스택(Full-Stack) 피지컬 AI 기업으로, 철강·조선 등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자동화 경험을 기반으로 로봇 관제·제어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로봇 플랫폼과 AI 기반 로봇 운영 기술을 삼성물산 '바인드' 플랫폼의 공간 데이터, 디지털트윈, 스마트 출입·주차 및 에너지 관리 기능과 연계해 공간과 로봇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스마트빌딩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피지컬 AI 빌딩 기술 공동 연구, '바인드' 플랫폼과 로봇 플랫폼 연계 기술검증(PoC), 국내외 공동 사업 발굴 및 공동 제안, 중장기 사업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PoC를 거쳐 상업용 빌딩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제조 자동화 중심이었던 뉴로메카의 피지컬 AI 사업 영역을 스마트빌딩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기술 연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피지컬 AI 사업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바인드' 플랫폼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피지컬 AI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플랫폼 고도화, 신규 서비스 개발, 공동 사업 발굴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새로운 사업 모델과 성장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빌딩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협력은 로봇 공급을 넘어 피지컬 AI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로메카의 피지컬 AI 기술을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빌딩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물산과 함께 실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간 서비스를 구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지소영 삼성물산 H&B플랫폼사업팀장(상무)은 "궁극적인 피지컬  AI 빌딩은 AI 기술 단독으로는 결코 완성할 수 없다"며 "물리적 공간의 혁신을 위해서는 주요 설비 및 통신 제어사, IT 솔루션사, 로봇·AI 등 미래기술 전문사 등 파트너들과 기술을 융합하는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뉴로메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와 로봇을 결합한 미래형 공간 기술 표준을 제시하고 피지컬 AI 빌딩 시대의 초석을 다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실제 상업용 빌딩 프로젝트를 통한 사업화를 추진하고, 검증된 레퍼런스를 확보해 국내외 스마트빌딩 시장으로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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